시바견은 성격은 어떨까?

2022. 2. 7. 21:02반려동물지식

안녕하세요 시바견 김군 키우는 강아지백과사전입니다

제일 처음 김군을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동물과의 마지막 이별을 감당하기가 힘들 것 같아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이 시바견을 키우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김군을 알게 되었어요

동물은 말을 할 수 없지만 표정과 행동으로 행복한지 또는 슬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는 시바견의 귀여운 모습만을 생각하고 입양을 했는데 바쁜 친구에게 시바견의 특성은 감당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입양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시바견의 성격과 그리고 김군의 성격을 함께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독립심이 강하다

 

일반적으로 시바견은 다른 강아지들보다 독립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바견 김군 같은 경우에는 선택적으로 독립심을 보여줍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애교와 관심을 줍니다

 

2. 털이 많이 빠진다

 

시바견은 이중모로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집니다

제가 본 강아지 중에는 가장 많이 털이 빠지는 종이 었습니다

한번 안으면 옷이 털로 가득하고 샤워를 하고 드라이를 하면 털이 사방으로 날아다닙니다

털갈이를 할 때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빠집니다

그래서 강아지 털에 민감하신 분들은 이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3. 실외 배변을 한다

 

시바견은 따로 교육을 하지 않아도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김군 역시 소변은 가리지 못했지만 대변 만큼은 꼭 밖에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실내에서 변을 보는 걸 무척 싫어했고, 볼일을 볼 때가 되면 밖을 보면서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시바견을 키우는 다른 견주분은 강아지가 소변과 대변 모두 밖에서 하기 때문에 하루에 4번 외출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김군 같은 경우, 소변은 패드에서 대변은 실외에서 하고 있습니다

가끔 밖에 나갈 수 없을 때는 화장실에서 대변을 합니다

 

실외 배변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 단점이 더 많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볼일을 볼 때면 밖을 나가야 하고, 변을 보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엄살이 심하다

 

맞습니다 특히나 저의 강아지는 더욱 엄살이 심한 것 같습니다

발톱을 깎을 때도 살에 닿지도 않았는데 고함을 지르고 난리가 납니다

저희 가족들은 김군 발톱갂이는 포기하였습니다 

이번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서 발톱을 깎았는데 다음에는 강아지 미용실에 맡겨서 할 예정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할 때도 시바견의 엄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아 중성화 수술 같은 경우에는 다른 수술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걸어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김군은 정상적으로 걷기까지 약 6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매우 놀라셨습니다

저희는 김군이 걷지 않아 혹시나 허리에 문제가 생겼는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잘 뛰어다닙니다

 

5. 활동성이 강하다

 

어제 저의 강아지 김군과 약 5시간 30분 산책을 했습니다

활동성이 워낙 강해서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해주어야 하고, 한 시간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가 산책을 시켜줬었는데 활동성이 강한 저의 강아지에게는 만족이 되지 않았던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날을 잡고 산책을 갔더니 정신을 못 차리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활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냥 걷는 것보다는 공놀이, 뛰어다니기 등 역동적인 활동을 좋아합니다

김군은 특히나 공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바견을 입양할 예정이신 분들은 강아지 산책을 잘해주실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잘 짖지 않는다

 

저희 집 강아지는 입양 초기에 짖지를 않아서 혹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시바견은 확실히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잘 짖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강아지가 짖어도 저희집 강아지는 짖지 않습니다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키울 때 짖는 것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저희집 강아지는 잘 짖지 않아서 그 점은 좋습니다

그렇다고 자기표현을 안 하는 건 아닙니다

저희 집 강아지 김 군 같은 경우에는 잘 짖지 않지만 무언갈 원하거나 불편할 때 끙끙 앓는 소리를 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오늘은 시바견에 대해서 말해 보았습니다

다른 종보다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귀여운 모습은 아주 치명적입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바견 엄마 강아지백과사전입니다